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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주역 아베마저 불참…일본 시민들 "끝까지 무책임"

입력 2021-07-22 20:39 수정 2021-07-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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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숱한 논란 속에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결국 내일(23일) 열립니다. 그런데 축제 전야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흥분보다는 여전히 걱정과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도쿄를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내일 개회식인데 오늘까지도 불참하겠다는 선언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오늘은 아베 전 총리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도쿄올림픽 유치의 주역으로 꼽히거든요.

2016년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슈퍼마리오 옷을 입고 등장했을 정도로 올림픽 홍보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열의를 보이던 아베 총리는 당초 참석을 하려다가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언됐고 또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실시되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올림픽을 둘러싼 국내외의 비판이 너무 커지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 시민들은 끝까지 무책임하다는 반응입니다.

[앵커]

일본은 안심 올림픽을 강조하고 있는데 선수촌에서는 감염자들이 이어졌죠?

[기자]

약 2만 명의 선수들이 함께 지내는 선수촌은 대회 시작 전부터 거대한 감염의 배양접시가 될 거다 이런 우려가 있었는데요.

실제로 매일 감염 소식이 들립니다.

오늘도 선수촌에서 선수 2명, 대회 관계자 2명, 총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요.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도쿄 확진자는 2000명에 가깝고 일본에서는 또 5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이런 걱정을 반영하듯 오늘 도쿄조직위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대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 후회가 없는지를 묻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나 아니면 낮은 천장을 저희가 보도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경기장이 논란이라고요?

[기자]

이번에는 탁구 코트가 작아서 문제입니다.

중국탁구협회 회장에 따르면 국제대회의 탁구 코트에 비해서 이번 도쿄올림픽 경기장은 가로 1m, 세로 3m 정도가 작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국제규격에 맞춰서 훈련을 해 온 선수들은 굉장히 불편을 겪게 되죠.

경기장 시설들은 계속해서 논란입니다.

사격장 역시 간이로 짓는 바람에 선수들이 너무 더워서 힘들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첨단시설을 바란 것도 아니고 기본이 제대로 갖춰진 시설을 원한 거였는데 그렇지도 못한 것 같죠.

여러모로 이번 대회는 축제라는 말이 사라진 어긋난 올림픽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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