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방역지침 어기지 않고, 지키라는 거 잘 지키면서 동시에 백신 접종률을 하루 빨리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시기죠. 내일(19일)부터는 수능 앞둔 고3 수험생들이 백신을 맞습니다.
국내에서 10대 청소년이 백신 맞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유의해야 할 점은 어떤게 있는지 임소라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63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학생들은 신분증과 접종시행 동의서, 예진표를 가지고 접종센터에 갑니다.
[주영진/세종 대성고 교사 (지난 16일) : 여권 괜찮습니다. 그것도 없다 하면 재학증명서 떼주시라고 하면 신분증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접종일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미룰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은 기존의 성인 접종때와 같습니다.
15분간 접종장소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 원장 :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이틀 넘게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합니다.
화이자와 같은 mRNA백신을 접종한 젊은 층에선 드물게 심근염, 심낭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상혁/경남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 : 접종 후에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서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게 되면 대개 문제없이 지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예약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한꺼번에 예약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내일은 53~54세, 모레는 50~52세가 우선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21일)부턴 모든 50대의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