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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도 치맥도 참고 응원했는데"…야구팬들은 허탈

입력 2021-07-15 20:04 수정 2021-07-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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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그동안 야구장의 풍경을 많이 바꿔놨습니다.

[2020년 7월 26일 (JTBC '뉴스룸') : 혹시 모를 감염을 막으려고 자리에서 치맥도 못 먹게 하고, 응원가도 따라 부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함성도, 치맥도 참으며 야구장을 지켜온 팬들은 허탈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내일(16일) 상벌위원회를 엽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팀에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두산은 오늘도 텅 빈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밀접접촉한 선수들과 코치들이 격리되면서 훈련에 나온 선수는 9명뿐, 모레부터 도쿄올림픽 대표팀이 소집되면 그나마도 6명으로 줄어듭니다.

NC 선수들이 외부인과 술을 마신 다음날 두산과 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감염 경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선수들의 카드사용 내역을 확인하는 등 감염 경로를 자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도 부랴부랴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NC 박민우가 하차하면서 롯데 김진욱을 새로 뽑았습니다.

가장 실망이 큰 건 치맥도, 함성도 참으며 응원하던 팬들입니다.

박석민 선수의 사과문에 대해선 "배달앱 리뷰를 쓴 것 같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야구계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순철/해설위원 (화면출처: 유튜브 이순철 '순Fe') : 선수가 방역수칙 안 지키고, 호텔에서 밤늦게 술 마시고 이렇게 해서 리그 중단 사태가 왔다? 누가 책임질 거냐고요. 프로야구? 망하는 거 순간입니다.]

리그 중단 사태 속에서도 다음주 고척돔에서 열 예정이던 올스타전도 명분을 잃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내일 상벌위원회를 엽니다.

방역수칙 위반뿐 아니라 품위손상행위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인턴기자 : 이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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