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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달 탐사 결제수단"…머스크 한마디에 오르락내리락

입력 2021-05-10 20:54 수정 2021-05-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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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중에서도 '도지코인'을 가진 사람들은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말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해서 값을 뚝 떨어뜨리더니, 하루 만에 달 탐사선의 비용을 '도지코인'으로 받겠다고 흘려서 다시 띄웠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이렇게 말 한마디에 크게 출렁일 만큼 시장이 불안정합니다.

서영지 기잡니다.

[기자]

[사회자 (현지시간 8일 / 미국 NBC방송 'SNL') : 도지코인이 대체 뭡니까?]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 계속 말씀드리지만 전통적인 화폐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화폐입니다. (사기라는 거네요?) 네, 사기입니다.]

도지코인을 띄워줄 거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800원대였던 도지코인 가격은 30% 넘게 떨어져 500원대까지 폭락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머스크는 다시 도지코인을 띄웠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도지-1 달 탐사'라는 계획을 세워 달 탐사선을 쏘겠다는 겁니다.

더구나 여기에 인공위성을 싣는 민간기업으로부터는 이용료를 '도지코인'으로 받겠다고 했습니다.

이러자 도지코인은 다시 700원 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도지코인을 가진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얼마나 더 오를지, 언제 팔아야 할지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또 무슨 말을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도 시점 등을 예상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푸념도 나옵니다.

[도지코인 투자자 : 말 한마디에 올라갔다 떨어지는 게 너무 심하니까 불안하긴 해요. 하루에 막 20~30%씩 떨어지니까 큰 금액을 넣고 하기엔 부담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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