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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주택가서 흉기 찔린 남녀…제3자 침입 흔적은 없어

입력 2021-05-06 20:35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사망…30대 여성도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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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사망…30대 여성도 중상

[앵커]

어제(5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남성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은 여성이 발견됐습니다. 다른 사람이 들어온 흔적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의 한 주택입니다.

어제 오후 다섯 시쯤 이곳에서 40대 남성 한 명이 흉기에 가슴을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 옆에는 30대 여성 A씨가 있었습니다.

역시 흉기에 배를 찔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의식을 잃기 전 A씨가 자신의 지인 B씨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B씨가 "아는 동생이 방에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인근 주민 : 경찰차도 몇 대 있고…여기 사람들 막 다 나와서 보고 그랬는데.]

[인근 주민 : 일곱 시 돼서 내가 오니까, 과학수사 차가 여기 있고 저기 있고 그러더라고. (CCTV) 모니터 카메라, 그거 계속 뒤지더라고.]

A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침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해 사인을 밝히고, A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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