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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환기대장 여전히 미흡, 실내 마스크 의무화 '유명무실'

입력 2021-04-13 20:43 수정 2021-04-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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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확진자 수가 내일(14일) 7백 명대로 오를 거란 얘기도 나왔습니다. 학교에서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고 음식점도 취약시설 가운데 하나지요.

어제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도록 한 만큼 먹을 때 빼고는 얘기할 때는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잘 지켜졌을지, 최종혁 기자가 단속반과 함께 식당들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보건소 직원들이 갑자기 들이닥칩니다.

출입명부 작성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다닥다닥 붙어있잖아요. 투명 가림막도 설치하세요. (저희 15평이 안 되는데 해야 되나요?) 그러면 한 칸씩 띄우고 앉아야 해요.]

[소독, 환기 대장 있어요? (소독 대장이요?) 여기다가 쓰시고 체크하면 돼요. (네네, 감사합니다.) 이게 조금 부족한 것 같네요.]

하루에 소독은 한 번, 환기는 세 번 이상하고 언제 했는지 적어놔야 합니다.

업주들은 방역 지침이 자주 바뀐다고 말합니다.

[좀 헷갈리긴 하죠. ((영업제한 시간이) 9시로 간다는 말도 하잖아요.) 그러면 죽음이죠.]

어제부터 모든 실내 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어기면 개인은 10만 원 업주는 과태료 15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도 마찬가집니다.

[손님들 장시간 음식 안 드시고 대화하시면 꼭 마스크 쓰도록 안내해주시고요, 사장님.]

하지만 음식점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업주들은 식사와 대화를 구분해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합니다.

[음식물 먹을 때 말고는 대화하는 중간중간에 마스크 써야… (대한민국 자체가, 하는 사람이 있으면 영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죠.)]

강남구만 해도 음식점 수가 만 7천여 개입니다.

[김선주/서울 강남구보건소 식품위생팀장 : 그 많은 업소를 현장에 나가서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취지는 처벌이 아닌 자발적인 준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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