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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거운 침묵만…박영선 "시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아들여"

입력 2021-04-07 23:04 수정 2021-04-08 03:58

당 지도부, 긴급 최고위 회의 열고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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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긴급 최고위 회의 열고 대책 논의

[앵커]

이번엔 박영선 후보의 선거 상황실이 있는 민주당 당사를 가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 기자, 박영선 후보 당사에 왔습니까?

[기자]

박영선 후보는 약 30분 전인 오후 10시쯤 이곳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곧바로 6층으로 올라가서 개표 상황 잠시 지켜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20분 정도 자리를 지키다가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곳 2층 종합상황실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앞서 1시간 전 안국동 캠프 사무실을 떠날 때까진 이곳에 들러서 직접 소감을 밝힐 걸로 예상이 됐는데요.

당사를 나서면서 밝힌 "응원한 시민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회초리 든 시민들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걸 받아들겠다"는 짧은 백브리핑만 나온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컸던 출구조사 차이에 당이 전반적으로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앵커]

충격에 빠진 당 지도부가 긴급회의도 열었죠?

[기자]

두 시간 전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 지도부는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도 별다른 입장 없이 한동안 침묵을 지켰는데요.

10분 만에 최고위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기 위해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오후 9시 반엔 이곳에서 김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도 열렸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선 개표 상황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이 큰 격차 패배가 확정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대선준비 모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전망입니다.

[앵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회의에 함께하지 못했다고요?

[기자]

이낙연 위원장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부인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걸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가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건데요.

당 대표로서, 또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이번 선거를 이끌었던 선거가,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상태에서 상황실에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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