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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고위인사 "AZ, 특정 혈전증과 관련"|아침& 지금

입력 2021-04-07 08:36 수정 2021-04-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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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이 이어졌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 유럽의약품청의 입장은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백신이 혈전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 기관 고위 인사의 의견이 전해져서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의약품청이 검토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발표가 된다고요?

[기자]

현지 시간 6일,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가 유럽의약품청 백신 전략 책임자 마르코 카발레리와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카발레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매우 드물게 보고된 특이 혈전증과 인과 관계가 없다고 말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무엇이 이런 반응을 일으켰는지는 여전히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은 지난달 1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일반적인 혈전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다"고 밝혔었습니다.

다만, 특정 혈전증과의 관계에 대해선 "추가 평가를 진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의약품청 대변인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오늘이나 내일 관련 브리핑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WHO는 "현재로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자체 조사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란 핵합의를 되살리기 위한 당사국들간의 회담이 있었습니다. 이란 입장이 완강하네요.

[기자]

현지 시간 6일, 이란 핵합의 복원 참가국 회의에 참석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이 "경제 제재가 해제돼야 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대가로 10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 해제를 제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만 해도 70억 달러입니다.

이에 대해 아락치 차관은 "터무니없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이 먼저 핵합의를 준수해야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돌파구 마련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앵커]

네덜란드에서 미술관에서 작품을 훔친 사람이 붙잡혔습니다. 고흐 등의 그림을 훔쳤었죠?

[기자]

네덜란드 경찰이 중부 지역 바른시에 소재한 용의자 자택에서 58살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3월,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렌 미술관에서 고흐의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같은 해 8월, 레이르담 소재 미술관에서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의 '두 웃는 소년들'를 훔친 혐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두 작품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고흐의 작품은 우리 돈으로 약 79억 원 상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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