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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윤 사의' 받고 신현수도 교체…검찰-여권 갈등서 '입장정리'

입력 2021-03-04 20:00 수정 2021-03-04 21:36

"검찰-여권 '갈등 관계' 재설정 국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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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여권 '갈등 관계' 재설정 국면" 분석

[앵커]

청와대는 곧바로 윤석열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그리고 검찰 출신의 신현수 민정수석도 바로 교체했습니다.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사의를 표명하자마자 청와대가 바로 속도를 냈네요?

[기자]

윤 총장의 사의 수용은 오후 3시쯤 이뤄졌습니다.

윤 총장이 직접 사의를 밝힌 지 1시간 만의 일입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또 1시간이 안 돼서 청와대는 검찰을 담당해온 신현수 민정수석의 교체도 발표했습니다.

신 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대통령에게 일임하겠다"고 밝힌 지 열흘 만입니다.

[앵커]

우선 윤 총장의 사의를 이렇게 빨리 수용한 건 어떻게 봐야합니까?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이후에 이어져온 여권과 검찰의 갈등, 이걸 재설정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많습니다.

윤 총장에 대해 문 대통령은 올초 들어 재신임을 하는 듯했습니다.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란 표현을 쓴 게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그 직후 문 대통령은 윤 총장 의견이 배제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안을 재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시 '추윤 갈등' 2라운드로 접어든다는 관측이 나왔었죠.

이런 상황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시도를 명분으로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히자 주저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앵커]

신현수 민정수석 교체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합니까?

[기자]

현 정부 첫 검사 출신 민정수석이던 신현수 수석도 역시 중수청 설치에 반대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신 수석을 교체하면서 데려온 후임,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인데요. 비검찰 출신입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일 때 그 아래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냈습니다.

당시 전전임 비서관이 박범계 현 법무부 장관입니다.

이 인사에서 청와대의 명확한 뜻이 녹아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혹시 후임 검찰총장에 대한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청와대 공식 입장은 "법에 정해진 절차를 밟아 진행될 것" 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청문회 얘기를 많이 합니다.

박빙의 승부가 될 걸로 보이는 이번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검찰총장 청문회를 여는 게 맞느냐는 겁니다.

이 때문에 후임 인선은 다음달 4월 7일 보궐선거 이후로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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