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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신종 변이 발견…"3월 중순 재확산" 경고도

입력 2021-02-26 07:56 수정 2021-02-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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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5천만 회를 넘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백일 안에 1억 회를 접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36일 만에 목표 절반에 도달한 겁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다음 달 중순쯤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뉴욕에서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도 발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흑인 인권운동가 앨 샤프턴 목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뉴욕 할렘 빈민가에서 접종을 마친 샤프턴 목사는 모범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백신 접종 횟수는 모두 6800만 회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이뤄진 접종만 5000만 회.

취임 100일 안에 1억 회 접종을 약속했는데, 36일 만에 그 절반에 이른 것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처음에는 혼란과 차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계획을 세우면 일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문제입니다.

미국 전문가 사이에선 감염 증가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대 오스터홀름 박사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열흘마다 배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3월 중순 무렵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오스터홀름/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 : 변이 바이러스가 실제 급증 전까지 4주, 6주 또는 8주까지 걸립니다. 작은 잡목 화재가 대규모 산불이 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뉴욕과 북동부 지역에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컬럼비아대와 캘리포니아 공대 두 곳의 연구에서 모두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가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최근 2주 동안엔 12.7%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어윈 레들레너/컬럼비아대 국가재난대비센터 소장 : 전염성이 더 강하고 치명적일 수 있어서 우려됩니다. 백신은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백신 제조사들도 잇따라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화이자는 1, 2차 접종 이후 3번째 백신 투여가 변이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시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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