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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7조 사들인 테슬라…"차값도 코인으로"

입력 2021-02-09 21:10 수정 2021-02-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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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이 '클럽하우스'에서 최근에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테슬라는 비트코인 1조7천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더욱이 차를 팔 때도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가상 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첫 자동차 제조사가 되는 겁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테슬라가 사들인 비트코인은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7000억 원에 달합니다.

공식적으로 지난해 현금 보유액의 약 7.8%를 가상화폐에 투자한 셈입니다.

"현금 수익을 더욱 다양화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살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첫 주요 자동차업체가 됩니다.

앞서 최대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을 비롯해 일부 금융 업체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했습니다.

테슬라의 한 마디에 비트코인은 곧바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현지시간 8일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하루 만에 20% 급등하며 5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댄 아이브스/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는) 거래 관점에서 비트코인 사용 판도를 바꿀 만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파급 효과가 생길 것입니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가상화폐 옹호론자로 유명합니다.

트위터 자기소개란에 '비트코인'이라고 쓰는가 하면 "8년 전에 비트코인을 구매했어야 한다"는 발언도 내놨습니다.

[루스 칸드라/로스앤젤레스 시민 :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이용하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요. 저는 반대하지 않아요. 응원해요.]

지금 보시는 이 기계는 비트코인 자동 입출금기입니다.

이곳에 현금을 넣으면 자동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돼 개인 비트코인 지갑에 저장이 되는데요.

이같은 기계가 미국에만 7000개에 달합니다.

비트코인은 달러화나 금, 채권 등에 비해 등락 폭이 크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시장을 출렁이게 한 테슬라 조치가 또 다른 기업으로도 옮아갈지 파장이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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