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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백신 공급 지연에…유럽 "계약 위반, 법적 대응"

입력 2021-01-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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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부족 사태는 현재 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당수 국가들이 당초 계약했던 물량에 크게 못 미치는 백신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계약 위반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현지 시간 22일 백신 공급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3월 말까지 27개국에 약 8000만 회 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생산을 위탁한 인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차질이 생겼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얼마만큼의 공급이 어느 정도 지연될지 밝히진 않았습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한 유럽연합 관계자를 인용해 "1분기 공급량이 예상보다 60%가량 줄어든 3100만 회분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화이자도 벨기에 생산 시설 공사 등을 이유로 백신 공급량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연합은 접종계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각한 계약 위반"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계획보다 적은 양의 백신을 손에 쥐게 된 오스트리아, 폴란드는 물론 EU 비회원 국가인 스웨덴 등도 모두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은 우리나라가 받기로 한 백신입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는 공급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했습니다.

백신 회사로부터 공급 차질과 관련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기업이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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