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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시 휴직 83만여 명…역대 최대치|아침& 지금

입력 2021-01-25 09:05 수정 2021-0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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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취업 시장이 얼마나 타격을 입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취업은 했는데 일시적으로 휴직한 사람이 지난해 역대 최대로 나왔습니다. 이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80만 명이 넘네요?

[기자]

지난해 일시휴직자는 83만7000여 명으로 198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일시휴직자는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병이나 사고, 휴가, 육아, 노사분규, 사업 부진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휴직한 사람을 뜻합니다.

2004년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넘어선 뒤 2019년까지 30만∼40만 명대를 보이다 지난해 80만 명대로 순식간에 뛰었습니다.

이처럼 일시휴직자가 늘어난 것은 사업 부진과 조업 중단에 따른 휴직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휴직 업종 들을 보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교육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 제조업 종사자 등이 많았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소식도 있습니다. 탄핵안이 곧 상원에 송부될 예정인데, 역시 공화당 상원의원들 간에 이견이 있죠?

[기자]

공화당 상원의원 사이에서 트럼프 탄핵안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앙숙 밋 롬니 상원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가 본 것은 내란 선동인데 이는 탄핵당할 만한 사안이라고 본다"면서 "아니라면 무엇이 탄핵 사안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마코 루비오 의원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탄핵) 재판은 멍청한 일이고 생산적이지 못한 일이다"라며 민주당의 탄핵 추진을 비난했습니다.

톰 코튼 의원도 폭스뉴스에 나와 "많은 미국 국민은 일주일 전 자리에서 떠난 인물을 물러나게 하려고 상원이 시간을 쓰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두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상원에 전달되면 오는 2월 8일부터 상원의 탄핵 재판이 시작됩니다.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공화당 의원 17명이 민주당에 가세해야 합니다.

■ 포르투갈 '중도우파' 드소자 대통령 재선 성공

이어서 포르투갈이 대통령 선거 소식입니다.

중도우파 성향의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드소자 대통령은 98% 개표 결과, 61.6%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전국에 폐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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