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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신규확진 500명 안팎 나올 듯…카페 완화 검토

입력 2021-0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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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44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크게 늘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도 아닙니다. 정부가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예정인데, 5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하되 밤 9시 이전까지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차 유행은 조금씩 안정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0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5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한 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을 닫게 하거니 영업 금지 시간을 정한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계도 있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운영 제한 시설의 생계가 곤란하고 방역수칙과 관련해서 업종 간의 형평성 문제 제기 등은 이번 거리두기의 한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어제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고장수/전국카페사장연합회장 : (식당보다) 카페가 조금 더 위험하기 때문에 영업시간 내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이런 근거나 데이터를 제시해 준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판매하는 제품이 어떤 거냐에 따라서 차별을 둔다는 게…]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 관계자는 "형평성을 위해 9시 전에는 카페 매장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헬스장과 노래방 등 실내시설에 대한 영업제한도 일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밤 9시 이후 식당 영업 금지, 5명 이상 모임 금지 등은 유지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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