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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고3, 이틀 뒤 사망…"사인 조사 중"

입력 2020-10-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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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 백신을 맞은 10대 학생이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특별히 앓고 있던 질환이 없었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백신 때문에 사망한 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에서 사는 열일곱 살 A군은 지난 14일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습니다.

청소년 무료 독감백신인데, 접종 전후 특이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범한 고3 학생으로 기저 질환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 사망으로 확인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부검을 통한 사망 원인에 대한 것을 먼저 규명하는 게 필요한 상황…]

독감백신이 사망과 연관이 있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A군의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A군이 맞은 백신은 상온노출 논란을 빚은 신성약품이 배송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직접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아니었고 회수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저희가 동일한 백신을 접종하신 분들에서의 이상 반응 여부를 조사 중인데, 아직 이상 소견은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사망은 100만명당 1명 나올까 말까 하는 사례거든요. 바이러스 자체 멸균해 사(죽은) 백신 형태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중증 이상 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중증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는 맞고 나면 거의 짧은 시간 내에 옵니다. 길랭·바레는 밑에서부터 올라가면서 마비가 오거든요. (상당한 시간이 걸려) 급사에 해당되는 병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신고된 독감 백신 이상 증상은 353건입니다.

알레르기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이 사례들도 독감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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