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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대량해고' 이상직 탈당…"조사 회피" 비판 고조

입력 2020-09-24 20:26 수정 2020-09-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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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량 해고와 임금체불로 진통을 겪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JTBC는 지난 6월부터 이 의원의 여러 의혹과 무책임한 자세를 꾸준하게 지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탈당을 하면서도 자신은 최선을 다했고 다시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직 의원이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 마스크를 쓰고 들어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첫 마디는 사과가 아닌 억울하다는 주장입니다.

[이상직/무소속 의원 : 결국 이상직이 문제다. 제가 창업한 이스타항공 문제로 수도 없이 보고 들은 말입니다. 매각 대금을 헌납하겠다는 발표를 해도 결국 이상직이 문제라는 말을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이스타항공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해법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시 당에 돌아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직/무소속 의원 :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되돌아오겠습니다.]

3분 30초짜리 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당과 상의하신 건가요? 윤리감찰단에 해명하신 건가요?]

전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약 260억 원의 임금 체불과 600명 넘는 직원 정리해고 문제의 한 축입니다.

정부는 물론 당내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1일) : 이스타가 가지고 있는 지배구조의 문제라든가, M&A 결정하고 난 이후의 처신이랄까, 이런 것에 대해서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도 이 의원 측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결국 당내 조사대상이 된 지 8일 만에 탈당을 선택한 겁니다.

당내 진상조사 피하고 비난 여론을 잠재우려는 게 아니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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