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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길목 부산 '비상'…강풍 피해 신고 잇따라

입력 2020-09-07 07:52 수정 2020-09-07 08:21

빌딩 고층 바람세기 더 강력…추가 피해 우려
오전 9시 태풍 최근접…10시까지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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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고층 바람세기 더 강력…추가 피해 우려
오전 9시 태풍 최근접…10시까지 최대 고비


[앵커]

태풍의 길목에 놓인 부산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나흘 전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습니다. 해안가에 고층 빌딩이 많아서 유리창 수십 장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초속 26m가 넘는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구석찬 기자, 비바람이 매우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비바람의 세기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파도도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이 온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해운대 바다가 백사장마저 휘감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제주 서귀포 동쪽 바다를 거쳐 부산쪽으로 올라오고 있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앵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7일) 새벽 2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교회 앞 교차로에서 강풍에 나무가 뽑혔습니다.

30분 뒤에는 영도구 동삼동에서 신호등이 바람에 꺾여 도로를 덮쳤습니다.

새벽 5시쯤엔 부산진구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신고만 20건이 넘습니다.

[앵커]

지난주 9호 태풍 마이삭 때도 강풍 때문에 고층 빌딩의 유리창들이 많이 깨졌잖아요. 오늘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죠?

[기자]

나흘 전, 태풍 마이삭 때 고층 건물이 밀집한 부산 해운대구에선 유리창 수십장이 깨졌습니다. 

당시 행인들이 우산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교통통제 중인 경찰도 제대로 서 있기 힘들만큼 강풍이 휘몰아쳤습니다. 

당시 바람의 세기는 초속 23.4m였는데 같은 시각 101층 높이의 엘시티에서 측정한 바람의 세기는 초속 47.5m로 두배였습니다. 

고층 건물 사이를 지나는 바람 이른바 빌딩풍은 이번에도 걱정거립니다.  

[앵커]

강풍 때문에 현재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몇 군데나 됩니까?

[기자]

네, 태풍 때문에 부산에선 15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와 비슷한 동래구 연안교와 세병교를 비롯해 부산항 대교와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낙동강변 삼락생태공원 등인데요.

경찰이 직접 배치된 상태입니다.

[앵커]

부산의 고비는 태풍 하이선이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오전 9시쯤이 되겠죠?

[기자]

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잠시후 오전 9시쯤 태풍과 가장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동북동쪽 50km 부근 해상을 지나게 되는데요.바로 이때부터 약 1시간이 최대 고비가 될 듯 합니다.

태풍 하이선은 이후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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