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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피해지역 방문, 책임자 해임…당원엔 '손편지'

입력 2020-09-06 19:57 수정 2020-09-0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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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앞서 지나간 태풍 '마이삭'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택 1000채 넘게 무너진 함경남도 현지를 찾아 책임자를 해임했습니다. 또 "평양의 당원 1만 2000여 명을 피해 지역으로 급히 보내라"고 적은 손 편지도 공개했다고 합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바닷가 부서진 집 앞에서 관료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가 컸던 함경남·북도를 직접 방문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해안연선지대에서 1000여 세대의 살림집들이 각각 파괴되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들과 농경지들이 침수됐습니다.]

피해 지역에서 정무국 회의를 소집했다며 전용열차 안에서 회의하는 모습까지 공개했습니다.

회의에선 현지 책임자인 도당 위원장을 해임하고 주요 보직인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그 자리에 임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양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직접 손으로 썼습니다.

우수한 핵심당원 1만2,000명을 함경남북도 복구인력으로 급파한다는 내용입니다.

편지엔 잘못 쓴 부분을 두 줄로 긋고, '멀지 않아', '조선노동당'등을 다시 써놓은 모습도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인간적 면모를 드러내면서도 조직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10호 태풍 '하이선'은 내일과 모레 사이 또다시 함경북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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