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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회복 31% 개선"…렘데시비르에 들뜬 미국

입력 2020-04-30 21:28 수정 2020-04-30 22:28

"일종의 예비시험…부작용 논란 있어" 신중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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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예비시험…부작용 논란 있어" 신중론도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지금 미국은 '렘데시비르'라는 약물이 코로나19에도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들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을 연결하겠습니다.

임종주 특파원,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거잖아요?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다는 초기 임상 결과가 나온 겁니다.

[기자]

미국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백악관에서 지난 2월부터 109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면서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개선되는 분명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박사의 설명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 : 비록 31%의 개선이 100% 완벽해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개념이 입증된 것입니다. 그것은 약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파우치 박사는 또 사망률도 3% 포인트 떨어졌는데, 이 부분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어서 더 분석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미국 식품의약국이, 이 약의 긴급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FDA가) 가능한 한 빨리 해주기를 원해요. 모든 게 안전하면 좋겠지요. 그러나 현장에서 아주 빨리 승인됐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번 임상 시험이 초기 시험인 데다 효능과 부작용을 놓고 논란이 인 적도 있어서 큰 기대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 한복판의 트럭에선 시신 수십 구가 나왔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시각으로 어제(29일) 오전 뉴욕 브루클린 장례식장 밖에 세워져 있던 트럭 넉 대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현지 경찰이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해보니, 시신 60구가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트럭엔 냉장 시설은 없었고, 당국은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늘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선 어떻습니까?

[기자]

검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보니 우리 교민을 위한 무료 검사에는 신청이 크게 몰리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현장 리포트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 교민이 모여 사는 미국 뉴저지의 '팰리세이즈 파크'시입니다.

차들이 코로나19 검사장에 속속 도착합니다.

[의료진 : 따끔합니다. 증상 있으셨나요? (네.) 언제 아프셨나요? (한 달 됐어요.)]

혈액을 채취해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김상현/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병원 의사 : 병원체가 옮겨질까 우려해서 차에서 내리시지 않도록 하고 그렇게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교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마련된 무료 검사에는 신청이 쇄도했습니다.

접수 시작 하루도 안 돼 예약 인원이 모두 찼습니다.

[유재길/미국 뉴저지주 교민 : 검사받기가 쉽지가 않아요. 이거는 처음 봤어요.]

[김건수/미국 뉴욕 교민 : (병원에) 아프다고 전화해도 검사키트가 없다고 그러고 아무것도 없다고 그래요.]

검사는 이 지역 자치단체가 제공해준 공공장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날 예약 인원은 100명입니다.

한인 의사와 교민 단체들이 힘을 모은 것입니다.

[김상현/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병원 의사 : 현재 테스트키트(진단도구)가 그렇게 많이 쉽게 구하기가 힘들어서 더 많이 한꺼번에 검사해 드리지 못한 게 죄송한데…]

이번 주말에는 뉴욕에서 두 번째 검사를 합니다.

진단 도구가 마련되는 대로 계속 늘려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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