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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사전작업?…일 "문제없다" 보고서

입력 2019-11-18 20:52 수정 2019-11-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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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해도 환경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법을 논의하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소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할 경우 인근 주민들이 받는 연간 방사성 물질 피폭량 추정치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연 상태에서 피폭 선량보다 오염수 방출로 인한 방사성 영향이 "충분히 작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일반인이 일상생활에서 피폭받는 방사선량이 2100 마이크로시벨트입니다.

그런데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할 경우에도 추가로 피폭받는 방사선량이 0.052~0.62 마이크로시벨트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 도쿄전력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해양과 하천 호수 등에 (오염수를) 방출한 실적이 있다"며 "기술적으로 곤란한 과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해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보고서가 오염수를 정말로 방출하기 위한 근거 쌓기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도 원전 인근 주민들은 오염수 바다 방출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다양한 국제회의를 통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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