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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흡입사고 경상여고 학생 조기 귀가…"과학실 약품이 원인?"

입력 2019-09-02 17:52

"약품 냄새 가능성 배제 못 해, 과학실 다른 건물로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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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냄새 가능성 배제 못 해, 과학실 다른 건물로 이전 검토"

가스흡입사고 경상여고 학생 조기 귀가…"과학실 약품이 원인?"

학생 70여명이 원인 불명의 가스를 흡입, 병원으로 옮겨진 대구 경상여고에서 2일 학생들이 조기 귀가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전체 학생 805명 가운데 3학년과 1학년 학생들을 오후 3시께 귀가시켰다.

1학년은 정규 수업을 모두 마쳤지만, 방과 후 수업(야간 자율학습)을 못 했고 3학년은 정규 수업도 마치지 못했다.

2학년은 증상 호소 학생 추가 파악을 이유로 10여분 뒤부터 조기 귀가시켰다.

학교는 이날 하루 석식 공급과 여간 자율학습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 측은 3일은 모든 학년이 정상 등교하도록 한 뒤 학생들 상태를 보고 정상 수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사고 지점으로 지목된 강당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과학실을 다른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원인 조사에 나선 소방 당국에서 냄새 원인 가운데 하나로 과학실 내 실험 약품을 추정한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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