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출근길/오늘) :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의 문제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질책을 받고 또 받겠습니다. 더 많이 질책해주십시오. 그렇지만 제 딸이 문제의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입니다.]
잇단 해명에도…'조국 딸 논문' 논란 확산
[A교수/단국대 의대 (CBS 라디오) : 기여도를 100% 했다고 얘기를 할 수 없지만 저자들 중에서 ○○○(조국 후보자 딸)이 가장 많은 기여를 했고, 그럴 경우에는 1저자를 누구로 하는 거냐는 책임 저자가 결정을 하는 문제니까…적절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끄러운 짓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국 딸 논문' 파장 어디까지?
[앵커]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를 골라서 전문가들과 함께 파헤쳐 보는 '이슈ON' 시간입니다. 오늘(21일)은 첫 번째 이슈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들'입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전지현 변호사 함께합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들이 하루가 다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딸의 고등학교 재학시절 인턴 활동 후 논문이 뜨거운 이슈인데요. 어제 전해드린 고2 때 말고 고3 때도 인턴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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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야기는 고3 때 인턴으로 활동했던 공주대 이야기를 한 것이고요. 그렇다면 처음으로 논문 관련 논란이 불거진 단국대 논문의 책임저자 A교수는 오늘 언론인터뷰에서 조 후보자의 딸을 논문의 제1저자로 올린 배경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A교수/단국대 의대 (CBS 라디오) : 손해는 제가 제일 많이 봤어요. 외국 저널에 실으려고 계획을 했던 거거든요.
얘가 와서 일을 하고 했는데 대학 가는 데 써야 하잖아요. 외국 대학에. 할 수 없이 빨리 싣는 쪽을 택해가지고 국내 저널에 한 거예요. 외국 대학 간다고 해서 해줬는데 나중에 보니까 OO대. 그래서 내가 사실 상당히 좀 실망했어요. 아니, 거기 갈 거면 뭐하러 여기 와서 이 난리를 쳤나. 그런 생각이. 그런데 또 엉뚱하게 무슨 의학전문대학…이해는 되지만 실망이죠. 몰라요, 저는 모르고. 저의 집사람하고 OO 어머니하고 같은 학부형이니까 고3들 고등학교 가는 데 학부형 모임 자주 하잖아요. 서로 몇 번 부딪힐 수밖에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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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관계자는 고등학생이 인턴십 2주 만에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대한병리학회 관계자 (음성변조) : 저자의 소속을 자기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병리학회도 이거에 대해서 알 수가 없는 거죠. (만약 알았다면) 왜 고등학교 2학년짜리가 단독 제1저자냐, 얘의 역할은 뭐냐…거의 5년 동안 석·박사 해도 용어를 완벽하게, 또 의학에 일어나는 질환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시간이 굉장히 걸리는데, 이 학생은 2주 만에…제가 아주 그 정직하게 얘기하면 이 제목도 이해를 못 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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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4:25~15:50) / 진행 : 전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