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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국적' 조국 아들, 5차례 입영연기…"내년 입대 예정"

입력 2019-08-21 07:09

"학업 문제로 입영 조금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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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문제로 입영 조금 늦어져"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한국과 미국의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 후보자가 유학 중이던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갖게 됐는데 국적 포기 절차 등을 거치지 않은 것입니다. 조 후보자의 아들은 현역 판정을 받은 후 입영을 5번 미뤘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학업 문제 때문에 입대가 늦어졌다면서 "내년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첫소식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중 국적인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이 일자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 후보자는 아들이 "현역병 판정을 받았고 내년 이후 입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준비단은 아들 조모 씨가 군에 입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외국국적 불이행 확인서를 제출하고 현역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3살인 조모 씨는 후보자가 유학 중이던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 국적과 함께 미국 국적까지 갖게 됐던 것입니다.

이중 국적을 유지해온 아들은 2015년 입영 대상이 된 뒤, 다섯 차례 입영을 연기했습니다.

준비단은 아들이 현재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업문제로 입대가 조금 늦어졌을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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