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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이 메시지…미리보는 '시진핑 방북' 1박 2일

입력 2019-06-19 20:49 수정 2019-06-20 05:51

첫째 날 저녁 집단체조 공연 관람 가능성
우의탑·인민지원군 묘 등 상징적 장소 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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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저녁 집단체조 공연 관람 가능성
우의탑·인민지원군 묘 등 상징적 장소 찾을 듯


[앵커]

시진핑 주석이 어디를 갈지도 관심입니다. 그 자체가 메시지일 수 있기 때문이죠.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대체 어디를 갈까 싶은데 북·중관계를 강조하는 장소들이 이미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 주석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후진타오와 장쩌민 주석을 공항에 나와 맞았습니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때처럼 지붕이 없는 차를 타고 가며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지도 관심입니다.

회담은 숙소로 유력한 백화원 영빈관이나 노동당 청사의 김 위원장 집무실에서 열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뒤에는 대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김 위원장이 개막공연을 챙겨본 것도 시 주석의 관람을 준비한 것으로 읽힙니다.

이튿날에는 양국 관계에 상징적인 장소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의 방문이 예고된 북·중 우의탑은 보수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오쩌둥 장남이 묻혀 있는 평양의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능원도 예상 방문지로 꼽힙니다.

평양 인근의 공장이나 과학기술전당 등을 찾을 수도 있지만 일정이 짧습니다.

2005년 2박 3일간 방문한 후진타오 주석은 유리공장과 시범농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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