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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인물' 장금철은 누구?…대남 민간교류 업무 경력

입력 2019-04-24 20:49 수정 2019-04-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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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미 협상의 창구역할을 하던 김영철을 교체하면서 바뀐 장금철이 그러면 누구인가 여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런데 통일부 인물 정보에도 올라와 있지 않을 정도로 우리에게는 익숙지 않은 인물입니다. 비핵화 협상보다는 대남 민간 교류 업무를 해왔다고 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장금철 부장은 과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민간 교류 관련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지난 11일 노동당 7기 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부장에 임명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곧바로 선임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혜훈/의원 (국회 정보위원장) : 장금철은 그동안 대남 민간교류 활동의 담당자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전부장이 되기 직전 통전부부장 자리에 있었던 것도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습니다.]

우리측 민화협 관계자는 "장 부장이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처음 방남했으며, 남북 간 주요 행사에 몇 차례 참석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장금철이 50대 후반의 통전부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크게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철이 2선으로 빠지면서 대미 협상의 전면에는 이용호, 최선희 라인이 나서게 됐습니다.

강경파인 군사 정보통 대신 외교 전문가를 창구에 세우는 것입니다.

이는 대미 전략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인사 내용 자체로 미국에 주는 메시지도 작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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