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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결렬 문책' 김영철 경질…통전부장에 장금철

입력 2019-04-24 20:47 수정 2019-04-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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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런 소식도 들어와있습니다. 이달 초에 JTBC는 북한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서 대남, 대미협상라인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해드린 바가 있는데, 당시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도 검열 대상이라고 전해드렸습니다. 최근에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에서 장금철이라는 인물로 바뀐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매우 중요한 변화죠.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에서 장금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외교 소식통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대남, 대미 협상 라인 인사들에 대한 검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우리 정보당국은, 김영철 부위원장도 검열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부위원장에 회담 결렬의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컸습니다. 
 
실제로 김 부위원장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 수행단에서 빠져 외교 핵심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만 정보위 관계자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완전히 실각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남 대미 협상 라인에서만 물러났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당 정치국 위원과 국무위원회 위원 직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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