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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플랜 저지" 한국당, 국회 철야농성 돌입

입력 2019-04-23 20:30 수정 2019-04-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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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은 오늘(23일) 하루만 의원총회 3번, 집회도 2번 했습니다. 의총과 집회에서는 격렬한 정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조금 전까지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했는데, 앞으로 본격적인 장외 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비슷한 시각 의원총회를 연 여야 4당에 맞춰 자유한국당도 '맞불 의총'을 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도저히 승산이 없으니까 2중대, 3중대, 4중대를 만들어서 들러리 세워서 친문 총선연대를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에 태워지는 순간 민주주의 생명 시한부 270일이 시작됩니다. 의회민주주의의 사망선고입니다.]

공개석상에서 거친 표현이 여과없이 쏟아졌습니다.

[윤한홍/자유한국당 사개특위 간사 : 주먹으로 싸우는 싸움판에 사시미칼로 뒤에서 찌르는 것입니다.]

오후 2시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에 찬성하기로 하자 오후 3시 다시 소집된 의원총회에서도 여야 4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 개편은 국민이 뽑지 않은 국회의원이 늘어나게 된다', '공수처는 "세계에 유례없는 조직"이다' 한국당이 격렬하게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자신들이 논의에서 빠진채 여야 4당이 합의 처리하자 '독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텐더홀에서 첫 번째 집회를 열었고,

[선거법, 공수처법 날치기 즉각 중단하라!]

이후 달려간 청와대 분수 앞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한국당은 이번 주 토요일에 다시 광화문에서 집회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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