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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뒤 김성태 딸 지원서…KT사장 "그냥 올려 태워라"
입력 2019-04-03 20:32
수정 2019-04-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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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어떻게 특혜를 받았는지 구체적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김 의원 딸은 이미 서류 전형과 적성 검사가 끝난 뒤에 지원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인사 담당자가 곤혹스러워 하자 KT 사장이 그냥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은 2012년 KT 공채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원서를 냈습니다.
이미 서류 전형과 적성 검사가 끝났을 때입니다.
인사팀은 곤란해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당시 서유열 KT 사장이 직접 인사팀에 전화를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인사팀 담당자는 서 전 사장이 김 의원 딸의 지원서를 언급하며 '그냥 올려 태워라'는 지시를 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김 의원 딸은 곧바로 인성 검사를 봤고 불합격했지만 결국 최종 합격했습니다.
검찰은 서 전 사장이 이석채 전 KT 회장의 측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이 전 회장을 불러 당시 채용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했고,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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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경 기자
/
2019-04-0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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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준 /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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