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클릭] '최악의 미세먼지' 한반도 엄습…마스크 필수

입력 2019-01-14 15: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오늘도 '매우 나쁨'…최악의 미세먼지

주말에 이어 오늘(14일)도 숨 막히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는데요. 현재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대비 최고 6배 수준까지 치솟아있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75 이상이 '매우 나쁨' 단계인데 서울은 147㎍, 경기는 142㎍까지 올라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조금만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도 목이 칼칼해지는데요. 오늘은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 낮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무려 11시간 동안 중국 베이징의 공기는 최악의 등급을 기록했는데요. 이 정도면 마스크가 아니라 방독면을 써야하는 수준입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낮,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이고, 16일 수요일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2. 유럽, 폭설로 20여 명 사망…미국도 눈폭풍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례적인 폭설에 유럽 곳곳에서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최악의 폭설과 눈폭풍이 닥쳐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눈 폭풍을 견디지 못한 나뭇가지가 부러져 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해 고립된 차량들이 속출했고, 80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는데요. 미국 캔자스 동부와 미주리 서부에는 곳에 따라 최대 60cm까지 눈이 쌓이는 등 몇 년 만에 가장 높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눈 폭풍은 현재 동부지역으로 이동해 백악관과 미 의사당 등을 덮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악관에서 보이는 눈으로 뒤덮인 잔디와 로즈가든의 아름답고 위엄있는 모습을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파리 중심가 빵집서 가스 폭발…4명 숨져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빵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 등 4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파리 빵집 앞 호텔에 있던 이탈리아 기자가 촬영한 모습입니다.

[발레리오 오르솔리니/이탈리아 기자 : 방금 전 바로 앞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지금 대피해야 합니다.]

다른 투숙객은 옷도 갖춰입지 못한 채 비명을 지릅니다. 대피하는 동안 맞은편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전 9시쯤 일어난 이번 폭발로 빵집 건물은 뼈대만 남았고, 인근 건물의 창문도 부서졌습니다.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던 빵집에서는 가스가 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들이 살펴보던 도중 폭발이 일어난 것인데요. 프랑스 당국은 테러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관련기사

"요샌 마스크도 '생존 필수템'"…최악 미세먼지에 찌푸린 출근길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시행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비상'…출근이 두렵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