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파인텍 고공농성 408일 기록 깨지면 전국 투쟁할 것"
입력 2018-12-20 07: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복사
URL 줄이기 레이어
닫기
[앵커]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의 굴뚝 위에서 파인텍 노동자들이 오늘(20일)로 404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길었던 고공 농성은 역시 파인텍 노동자들이 했던 408일 기록인데요. 이 기록을 넘길 때까지 사측이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전국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75m 높이의 굴뚝 위를 향해 노란 상자에 담긴 과일이 올라갑니다.
정리해고 등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파인텍 노동자 2명이 굴뚝에 올라간 지 403일째입니다.
과거 크레인과 송전탑 등 전국 곳곳에서 고공 농성을 했던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힘내라! 함께 싸운다!]
이들이 응원 깃발을 올려보내려 할 때는 경찰이 제지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문을 여세요! 문을 열라고요! 단지 깃발 하나 전하겠다는 겁니다.]
농성 노동자들은 지난 10일부터는 무기한 단식 투쟁도 하고 있습니다.
[차광호/금속노조 충남지부 파인텍지회장 : 403일째 굴뚝 고공에 올라가 있는 두 동지 몸무게가 50kg밖에 되지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길었던 고공 농성은 지난 2015년, 역시 파인텍 노동자가 기록한 408일입니다.
파인텍 노동자들은 이번 농성이 당시 기록을 넘을 때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투쟁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위험 외주화 방지' 당정 대책도 한계…"처벌 강화 필요"
"내 아들 죽을 줄 몰랐어…사람답게 일할 환경 만들어주세요"
엿새 만에 사과…'2인 1조 근무' 안전조치 내놨지만
석탄발전소 6개월 미만자 단독작업 금지…2인1조 근무 시행
어느 하청 노동자의 죽음…가방 속에는 또 '컵라면'
취재
촬영
영상편집
이예원 / 사회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밀착카메라] '목숨 걸고 가는' 다리 밑 화장실…20년 방치
안녕하세요, JTBC 이예원입니다.
이메일
황현우 / 영상취재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이명박, 형집행정지로 3개월 '일시 석방'…당분간 입원 치료
시뻘건 불길이 나무로이어 만든 판자촌을 덮친 화재현장. 화재현장에서 먼저 구조된 이는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뒤늦게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형제. 자매.소식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비명을 지른다. 현장 분위기를 좀 더 극적이게 촬영하려고 다가가면 온갖 욕설과 멱살을 잡히곤 한다.나의 두손으로 그 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릴수는 없지만 나의 카메라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 줄수 있지 않을까 한다. 내 카메라에서, 나의 작은 손끝에서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는 2인치 프레임을 짜는 촬.영.기.자. 이것이 내가 갈 길이다.
이메일
김재식 / 영상취재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곡물값 쇼크인데…우크라 직접 가보니 '수천만톤' 썩힐 판
하얀 스케치북
이메일
촬영기자 0
촬영기자 1
배송희 / 영상편집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해군, '림팩'에 역대급 전력…'전방 점령' 진두지휘까지
영상편집팀 배송희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메일
이전 취재기자 보기
다음 취재기자 보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