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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고 또 뒤집고, 5위 싸움 팽팽…롯데, KIA와 승차 '0'

입력 2018-10-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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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에 시작했던 오늘 프로야구는 어둠이 깔린 저녁에야 끝이 났습니다. 롯데 문규현 선수는 "전쟁 같았다"고 했습니다. 5시간 가까운 '연장 혈투' 마지막에 웃은 롯데는 5위 KIA와 승차가 0이 됐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점차로 뒤진 롯데의 9회말 공격, 안타가 터질 때마다 한 여성 팬은 울먹이며 기뻐합니다.

그만큼 승리가 간절했는데 롯데는 9회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9회까지 결정하지 못한 승부, 5위를 향한 간절함은 그렇게 팽팽했습니다.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낸 공, 물샐 틈 없이 수비하고, 악송구를 받아내려 안간힘도 썼습니다.

연장 승부에서도 울다 웃다를 반복했습니다.

KIA는 10회초 롯데 유격수 문규현이 공을 놓치고, 외야수 전준우가 타구 판단을 잘못한 틈을 타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10회말, KIA 투수 윤석민의 실책으로 살아난 롯데 주자 전병우가 홈을 밟으며 승부는 원점이 됐습니다.

11회말에는 문규현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5시간 가까운 시소 게임은 롯데의 한점차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낮에 시작한 경기는 깜깜한 저녁이 돼서야 끝났습니다.

롯데는 KIA와 승차가 없는 6위가 됐습니다.

KIA는 승률이 1리 앞서 간신히 5위를 지켰습니다.

가을야구 커트라인, 5위 싸움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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