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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인간문화재 하용부…또 다른 피해자 나타나 '고소'

입력 2018-10-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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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찰이 인간문화재 하용부 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윤택 씨와 밀양연극촌을 운영하면서 단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아 온 하 씨의 침묵이 이어지자, 최근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났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초까지 하용부 씨가 대표로 있던 밀양연극촌입니다.

연극촌에서 하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단원은 올초에만 3명에 달했습니다.

[전 연희단거리패 단원 (지난 2월) : 얼굴이 나올 때마다 구역질이 나더라고요. 인간문화재, 한국의 유일한 춤꾼, 이렇게 나오는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해당 피해 사실은 공소시효가 지난 상황.

처음에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겠다고 밝혔던 하 씨도 이후 말을 바꿨습니다.

반납하겠다던 인간문화재 자격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용부/'밀양백중놀이' 인간문화재 : 언젠가는 제가 반납 안 하겠습니까. (언젠가가 언제인가요.) 제 모든 게 준비되고 나면 제가 반납할 겁니다.]

그런데 지난달 21일, 서울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이 하 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 하 씨를 고소한 것입니다.

단원으로 활동했던 피해자는 2015년 공연 대기실에서, 2016년에는 해외 공연을 가는 비행기에서 하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는 "하 씨의 사과와 인간문화재 반납 여부를 매일 확인했다"며 "하 씨가 버티자 어렵게 고소를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고소에는 지난 2월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던 단원 2명도 동참했습니다.

(인턴기자 : 박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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