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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과 곧 협상"…이용호에 "다음 주 유엔서 보자"

입력 2018-09-20 07:46 수정 2018-09-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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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협상에 즉시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뉴욕 유엔 총회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스티브 비건 대북 정책 특별 대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측 대표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때 만나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접한 폼페이오 장관이 미 국무부 성명을 통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이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북측 대표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오스트리아 빈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는 국제원자력기구 본부가 있습니다.

북한 비핵화 협상에 즉시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비핵화 완성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1년 1월까지라고 거듭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에 가동될 오스트리아 빈 협상채널과 관련, "북·미 관계를 변화시키는 한편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공식화함에 따라 그동안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던 북·미 간 협상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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