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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 포위된 서울 시내 초등학교…미세먼지 '항상 나쁨'

입력 2018-06-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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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부터 본격적인 장마라고 하니까요, 비가 온다는 그자체도 자체지만 이제 미세먼지 걱정은 잠시 안해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큽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상태가 나쁘지 않은 날에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학교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사 때문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교문을 나서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맑은 날이지만 마스크 안 쓴 아이를 찾기가 더 힘듭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이 공사장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교 앞에선 덤프 트럭이 쉴새 없이 다니고 중장비는 흙을 계속 퍼나릅니다.

서울 은평구의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초등학교 앞을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해 보면요. ㎥당 108㎛로 '나쁨' 입니다.

학교와 학부모 측은 계속된 재건축 공사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학교 뒤편은 3년 전부터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맞은 편에서는 올해 초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체육대회는 아예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습니다.

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아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수연/학부모 : (아들이) 여섯 차례 3개월간 병원을 다녔어요. 기관지염이라는 처방이 나왔고.]

[문명근/은평초등학교 교장 : (기관지 질환 학생이) 2015년도에 6월에 보면 2014년도에 비해 두배로 늘었어요.]

학부모들은 공사장 주변의 천으로 된 임시 가림막을 바꿔 달라며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관할 구청은 본격적으로 건물이 올라가기 전에는 가림막 설치와 관련한 규정이 없다며 공사가 좀 더 진행된 다음달 말쯤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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