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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2018분…시민들, 청계광장서 '미투' 릴레이

입력 2018-03-22 21:03 수정 2018-03-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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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해자가 유명인이 아닐 경우 미투 고백은 알려지지 않고 묻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 속에서 성폭력에 노출돼 있지만 호소할 곳조차 마땅치 않았던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모여서 오늘(22일) 오전부터 내일까지 '2018분' 약 34시간 동안 미투 말하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에서 손으로 검은 매듭이 이어집니다.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2018분을 함께 할 타이머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018년에 우리 사회에서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내자는 의미입니다.

[꽃마리 (가명) : 20대 삼촌도 고등학생 사촌들도 아버지 직장 동료도 나는 기억하고 있다.]

오래 전 일이지만 기억은 또렷했습니다.

성폭력과 공포는 일상 곳곳에 있었고 피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박성아 : '이게 피해다'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게끔. 정말 숨 쉬듯이 일어나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동시에 겪는 이주 여성들 목소리는 떨렸습니다.

[레티마이투 : 남편의 신원보증 없으면 체류 연장조차 하기 어렵고 성폭력 피해를 입고도 참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언대에 나서지 못한 시민들은 하고 싶은 말을 적어 25m 길이 대자보 광장을 꾸몄습니다.

1박 2일에 걸친 이어말하기 행사가 끝나면 내일 저녁 7시부터 촛불 문화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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