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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인도네시아 자바섬 산사태…20명 사망·실종

입력 2018-02-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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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 섬 중부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오전, 자바 섬 중부에서 한 계단식 논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며칠 동안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졌고 결국 산사태가 난 것인데요.

작업을 하고 있던 농부 5명이 목숨을 잃었고 15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장에서 구조된 14명은 인근의 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서 생존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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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22일 밤, 유럽 남동부 발칸 반도 연안,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관을 향해서 폭발물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세르비아 출신의 전직 군인으로 수류탄을 투척하고 자폭해서 숨졌는데요.

평소 몬테네그로가 북 대서양 조약 기구 NATO에 가입하는 것에 반대해온 이 남성은 1990년 대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에게 훈장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다행히 범인 이외의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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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매주 복권을 사온 할아버지가 270억 원에 당첨됐습니다.

대박이 터진 주인공은 영국에 사는 데니스 밴필드 할아버지입니다.

올해 87세의 할아버지는 지난 1998년부터 일주일에 3번씩 20년 동안 복권을 샀지만 당첨과는 거리가 멀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에게도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무려 18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70억 원의 복권에 당첨된 것인데요.

할아버지는 '당첨 사실이 거짓말인 줄 알았다. 너무 행복해 말도 제대로 안 나온다'면서 기쁨을 전했습니다.

당첨금으로는 아내와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별장을 살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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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480g으로 태어난 미숙아 '알피'의 기적적인 생존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신 28주, 예정일보다 3개월이나 일찍 세상에 나온 알피.

너무 작아서 태어나면서부터  폐와 장에 문제가 있었고 면역 체계도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생후 44일, 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고 호흡 곤란으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하고 이렇게 끊임없이 생사의 고비가 찾아왔는데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알피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간절함이 닿았을까요?

점점 증세가 좋아진 알피, 생후 92일 째에는 몸무게가 2kg을 넘어섰고 생후 180일이 지나서는 인공호흡기 없이도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찾게 됐습니다.

엄마는 '알피가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의 작은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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