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4시간 영업 중단에 무인 점포도…바뀌는 '편의점 공식'

입력 2017-12-11 09: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편의점은 일반적으로 24시간 영업이 당연하게 여겨지지요. 그런데 편의점의 천국, 일본에서는 더 이상 당연하지 않습니다. 무인 편의점이 생기고 영업 시간의 단축도 검토됩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내년 봄 도쿄에 생기는 편의점입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다운받은 사람만 편의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건은 바코드로 스캔한 뒤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합니다.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직원 없이 손님이 알아서 하는 무인 편의점입니다.

이 업체는 손님이 적은 밤 12시부터 새벽 5시 사이에 무인점포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심야시간대 직원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생각해낸 고육책입니다.

또 다른 편의점 업체는 진열대 선반과 계산대 서랍을 개조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진열업무가 하루 100분가량 줄어들어 인력감축의 효과를 낸다는 설명입니다.

[후루야 카즈키/편의점체인 대표 : 환경 (처리) 부담을 낮추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최적화된 점포를 만드는 것 3가지 테마로 이런 일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24시간 영업을 중단하는 걸 전제로 시뮬레이션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는 골목골목마다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안데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기존의 편의점 공식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섬마을 우편물 배달, 산불 중계도 척척…'드론의 진화' [탐사플러스] 현장 노동자 아닌 관리자에도…첫 '산재 인정' '기록 장치'로 교통사고 원인 밝힌다…EDR 활용 주목 월마트, 장바구니서 냉장고까지 배달서비스…엇갈린 반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