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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불안 속 "16일 수능 예정대로"…교육 당국도 비상

입력 2017-11-15 20:16 수정 2017-11-16 01:03

시험 중 여진 발생하면 가이드라인 긴급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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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중 여진 발생하면 가이드라인 긴급 전달

[앵커]

내일(16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지요. 교육 당국도 비상입니다. 우선 수능은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하루 앞두고 규모 5.4의 강진이 일어나자 교육부는 김상곤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전국 고사장에 피해가 없는지 긴급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아직 균열이 가거나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고사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따라서 교육부는 내일 수능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예비소집까지 마친 상황에서 시험을 미룰 경우 학생 혼란이 크고, 공정성 논란까지도 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앞으로 고사장 피해가 나오는 경우에는 지역별로 마련해둔 예비 시험장을 이용할 계획입니다.

포항을 중심으로 여진 소식이 이어지면서 교육부는 수능 당일 여진이 일어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진이 발생할 경우 교육부와 기상청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지진 관련 정보와 시험 지구별 대처 가이드라인을 전달하게 됩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이후 마련된 것으로 수험생들은 각 단계에 맞는 고사장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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