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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판돈이 3조…도박사이트 2개 조직 적발

입력 2017-10-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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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장식장에서 3억원 어치에 이르는 명품이 발견됩니다.

여행용 가방을 열어 보니, 이번엔 비닐로 포장된 현금 7억원이 나오는데요.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의 책임자인 30대 남성 A씨 집을 경찰이 압수수색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009년부턴 A씨를 비롯한 40명은 판돈 2조원대의 도박사이트 6개를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총 500억원의 수익을 챙겼습니다.

한편 또 다른 조직의 조직원 30명도 경찰에 적발됐는데요. 외국에 서버를 두고 2015년부터 1조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 2개 조직의 조직원 70명 가운데, A씨를 비롯한 19명을 구속하고 5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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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부부가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훔치다가 구속됐습니다.

자정에 가까운 깊은 밤, 전북 순창의 한 비닐하우스에 나타난 이들은 24kg의 말린 고추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전북 순창과 전남 영광 등을 돌면서 총 15차례에 걸쳐 820만원 상당의 농작물을 훔쳤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확철엔 농작물이 농가에 보관돼 있단 점.

그리고 소매상 등에 판매하기 쉽다는 점 등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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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청 소속 공무원이 뇌물로 받은 수천만원의 현금 뭉치를 땅속에 묻어뒀다가 검찰에 자진 신고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공무원 A씨 집의 마당 한쪽에서 김치통에 담긴 현금 6500만원이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공무원 B씨 집에선 2500만원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는데요

이용부 보성군수에게 업체들이 관급공사 수주를 위해서 전달하려 했던 뇌물의 일부입니다.

공무원 A씨와 B씨는 42회에 걸쳐서 총 4억 6천만원의 뇌물을 전달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억 5천만 원이 이용부 보성군수에게 넘겨졌는데요.

스스로 신고를 한 두 직원은 불구속 기소됐고, 이용부 보성군수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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