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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농구, 올림픽 종목 채택 후…길거리서 정식 코트로

입력 2017-07-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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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거리에 골대 하나를 놓고 하던 농구, 그래서 3대 3 농구는 길거리 농구로 불립니다. 2020년 올림픽 종목이 되면서, 길거리 농구의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국내 대회 정식 종목으로, 길거리 대신 실내 코트로 초대 받았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 사이를 휘저은 뒤 슛을 넣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슛을 쳐냅니다.

어제까진 농구를 즐기는 동호인이었지만 오늘(14일)은 어엿한 선수입니다.

3대3 농구의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32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학대회 종목으로 채택됐고, 길거리가 아닌 실내코트에서 경기가 열렸습니다.

우승팀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까지 주어졌습니다.

내년 아시안게임, 그리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면서 길거리 농구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겁니다.

지난달 농구 월드컵엔 우리나라 3대3 농구 대표팀이 첫 출전해 첫 승도 따냈습니다.

호쾌한 덩크슛, 화려한 드리블, 절반의 코트에선 농구의 모든 게 펼쳐졌습니다.

유럽에선 정식 리그까지 있는 3대3 농구, 우리나라에선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재미삼아 하는 게임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대학연맹은 내년부터 3대3 농구를 지역별 예선까지 확대하기로 했고,

여자농구는 다음달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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