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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면 이 여자가 밥을 안 줘"…홍준표, 해명도 논란?

입력 2017-04-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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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 후보의 여성관이 최근들어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양원보 반장]

"여성의 일은 하늘이 정하는 것"이라면서 했던 이른바 '설거지 발언'. TV토론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딸에게 사과하라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요구에 결국 사과까지 했죠. 어제 유세에서도 계속 해명을 이어갔는데, "공처가로 산다. 93년 이후론 여자 나오는 술집 안 간다. 각시는 하늘이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나온 발언이 또 문제가 된 겁니다. 들어보시죠.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어제) : (부부 싸움한)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면 이 여자가 밥을 안 줘요. 아침에 나가면서 밥 안 주면 사무실에 나가가지고 여직원한테 라면 끓여오라 그래서 라면 먹고 이러다 보니까 저는 사실 집에서 제일 무서운 게 아침에 일어나면 밥 안 주는 겁니다. 하도 어릴 때 많이 굶어봐 가지고 나는 밥 안 먹으면 못 살거든요.]

여자는 밥 해주는 사람, 여직원은 라면 끓여주는 사람이라는 여성의 고정된 성 인식을 가졌다! 성차별적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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