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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물죄 입증에 승부수…박근혜-이재용 대질 주목

입력 2017-03-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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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 검찰이 이미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을 대질 신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 공소장에 적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 내용은 이 부회장 구속의 핵심 증거가 됐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고받은 정황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특검에 따르면 먼저 2014년 9월 첫 독대 때 박 전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아달라"고 했습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지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2015년 7월 두 번째 독대에선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채근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자신의 임기 안에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2016년 2월 세 번째 독대에서도 정유라 지원과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과 관련된 얘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이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세 차례 독대 내용을 바탕으로 두 사람을 대질 신문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 전 대통령 지시가 없었다면 삼성은 왜 최씨 측 지원에 나섰던 건지, 두 사람의 독대와 관련한 안종범 전 수석의 증언에 대해선 어떻게 받아들일 건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뇌물죄 혐의에 승부수를 던진 검찰이 핵심 당사자 두 사람의 대질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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