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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김칫국 마시기'

입력 2017-0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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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의 한마디는 '김칫국 마시기'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친박 측은 난리가 났습니다. '단 1원도 먹지 않은 대통령을 옭아 넣으려던 추악한 시도가 물 건너갔다'면서 환호합니다. 물론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상황파악을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오늘 최순실과 안종범 공판에 나온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명칭, 자금규모, 운영 등 모든 게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결정됐다고 증언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나온 김상률 전 수석도 "수석이 된 걸 차은택에게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와 법원과 특검의 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기업들 목 비틀기 실태도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봐야 알겠지만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이 탄핵 기각을 예고하는 건 아니란 얘기입니다.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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