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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국민을 협박한 남자'

입력 2017-01-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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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의 한마디는 '국민을 협박한 남자'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영한 전 민정수석. 그는 업무일지에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를 고스란히 적어 놓았습니다.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은 두려움을 갖도록 만들어야 한다' '타협은 없다. 강철같은 의지로 대통령과 대한민국 보위'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을 지도하라'

국민에게 두려움을 주고 대통령을 보위하고 언론을 지도한다는데,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과 그 참모들이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했던 건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마치 왕조 시대처럼 박 대통령을 '주군'으로 불렀다는 김 전 실장이 오늘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걸 두렵게 만들겠다는데, 그게 아니라 국민에게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두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이번엔 특검이 일깨워줄 차례입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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