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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2차 변론, 이재만·안봉근 잠적…파행 가능성

입력 2017-01-05 08:00 수정 2017-01-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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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그제(3일) 첫 변론기일이 있었고 이틀만에 열리는 오늘 두번째 공개변론입니다. 헌재는 대통령이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아도 심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인데요. 오늘 주목해볼 것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증인 신문입니다. 오후에 이재만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 그리고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있는데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에 대해서는 출석통지서가 일단 전달이 된 것으로 확인이 됐지만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에게는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의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태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헌재는 오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증인 신문을 시작합니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핵심입니다.

헌재는 두 사람에게 최순실씨 국정개입 동조 여부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증인 신문이 계획대로 진행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헌재는 어제 이들 두 사람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증인 신문이 시작되는 오늘 오후 2시 이전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하면 증인 신문 기일을 다시 지정해야 합니다.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행정관은 청와대 동료 직원이 출석요구서를 수령했지만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탄핵심판의 당사자인 박 대통령 역시 3일 첫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불출석 방침을 밝혔습니다.

첫 변론기일이 개정 9분만에 끝난 데 이어 두번째 변론기일마저 핵심 인물이 줄줄이 빠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탄핵심판 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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