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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즉각 하야·탄핵" 70.6%

입력 2016-12-05 20:37

"촛불집회 계속"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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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계속" 71.8%

[앵커]

청와대와 친박계는 어떻게든 탄핵이나 하야를 피하기 위해 담화로 대응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주말 사이에 실시된 여론조사는 결코 박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과 2선 후퇴를 선언해도 하야·탄핵을 통해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70%를 넘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의 질문은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오는 9일 전에, 박 대통령이 '내년 4월 사임하고 즉각 모든 권한을 총리에게 위임한다'고 선언할 경우를 전제로 삼았습니다.

'무조건 즉시 하야해야 한다'는 응답이 36.7%로 나타났습니다. '국회는 오는 9일까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도 33.9%였습니다.

합해보면 4월 퇴진과 별개로 "즉각 하야나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70.6%에 달하는 것입니다.

'탄핵을 보류하고 국회는 총리를 지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24.8%로 조사됐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에 대해선 70%가 '무조건 탄핵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촛불집회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하야 혹은 탄핵 때까지 매주 계속돼야 한다'는 응답이 71.8%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90.7%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가 86.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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