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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긴장감…전방위 '최순실 쇼크' 지금 청와대는?

입력 2016-10-31 21:44 수정 2016-1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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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에선 이정현 대표와 친박계 지도부에 대한 비박계의 집단 반발이 시작되고, 또 숱한 의혹을 낳은 최순실씨가 검찰에 소환된 오늘(31일) 청와대는 착잡한 분위기가 흘렀다고 하는군요. 박 대통령은 공개 일정이 아예 없었습니다. 어제 핵심 비서진 개편 이후 후속 인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진 기자, 오늘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친분관계를 인정한 인물인 만큼 청와대도 이번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겠죠?

[기자]

네. 청와대는 정연국 대변인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기 바란다"는 원론 수준의 언급을 내놨는데요, 최순실씨 검찰수사와 관련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대통령의 공개 일정도 없었고,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착잡함과 긴장감이 흐르는 하루였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과 최씨와의 각별한 관계에 대한 정황, 그리고 각종 증언들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가 "서면조사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청와대 입장이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고, 아직까지 대통령에 대한 직접조사는 가정일 뿐이라며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자칫 가이드라인 논란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부른 언급을 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현재 검찰은 대통령의 헌법상 불소추특권, 그러니까 면책특권을 들며 대통령 수사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헌법학자들 사이에선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나오는 등 이견이 있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성난 민심을 잠재워야 하는 청와대 입장에선 내부적으로는 '국민여론에 따라 협조할 수 있다'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앵커]

거국내각구성에 대해선 현재 여당이 주장하고 있고 야당이 거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여당이 국면전환용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게 야당의 주장인데, 청와대 입장에서는 뭐라고 합니까?

[기자]

당초 청와대는 이른바 야당 총리 중심의 거국내각 구성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난 중립성향 총리에게 내각을 맡기는 방안에 대해선 심사숙고한다는 입장으로 다소 바뀌었습니다.

또 청와대 내부에선 야당이 내각 구성 논의 자체를 폄하하는 것은 정국 주도권을 위한 정치적 목적에만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냔 반박도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비서진 개편이 있었는데, 후임 인선 얘기는 나옵니까?

[기자]

새로 임명된 최재경 민정수석과 배성례 홍보수석은 오늘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그 외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등 핵심 보직은 현재 공석인 상황인데요, 청와대는 후임인선이 끝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주 중엔 인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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