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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80분 운행 중단…열차 안팎 시민 불편

입력 2016-08-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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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같이 더운 날, 서울에서는 지하철이 고장나서 4호선 일부 구간이 1시간 넘게 운행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낮 3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당고개역 구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모두 11개 역, 약 13km 길이 구간입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수백 명의 승객은 물론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서윤/서울 정릉동 : 사람들 많았는데 못 타고 돌아가는 상황이었어요. 저도 내려가려고 했는데 안 된다 해서 그냥 나왔어요.]

사고는 창동역에서 종점인 당고개역으로 올라가는 구간에서 열차 3대가 멈춰서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구간에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에 문제가 생겨 전력 공급이 끊긴 겁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 : (승객들은) 역에서 정상적으로 하차하셨고요. 단전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에 있습니다.]

운행은 중단 1시간 20분 뒤인 4시 50분쯤 재개됐습니다.

메트로 측은 절연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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