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휴가 복귀 뒤 인사' 법칙, 이번에도 적용?

입력 2016-07-24 20: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25일)부터 닷새 동안 여름휴가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공교롭게도 해마다 여름휴가 직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에 우병우 수석에게도 이 관례가 적용될지 관심입니다.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첫해인 2013년. 박 대통령은 휴가 복귀 첫날 곧바로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허태열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을 기용한 것을 비롯해 곽상도 민정수석 등 청와대 수석 3명을 한꺼번에 교체했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등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커지자 국정 주도권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집권 2년차인 2014년에도 휴가가 끝나자 인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유벙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 처리와 군부대 내 폭행 문제로 이성한 경찰청장,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옷을 벗었습니다.

지난해도 휴가 뒤 인사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메르스 사태 대응 책임을 물어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경질됐습니다.

올해 관심은 우병우 민정수석입니다. 청와대는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여권 일각에서도 우병우 사퇴론이 나오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비하인드 뉴스] 박 대통령 여름휴가 '3년째 또 관저' 박 대통령, 사드·우병우 논란 정면돌파…개각 전망도 국민의당 "박 대통령, 우병우 해임하고 휴가 떠나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