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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늘 낮 최고 36도…전국 잠 못 드는 열대야

입력 2016-07-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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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하루 종일 후텁지근해서 고생 많으셨죠. 대구는 올해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일부 지역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 막바지에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려고 모여 있는 곳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 뒤로 음악 공연이 한창인 것 같은데, 어딘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한강열대야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흥겨운 음악으로 주말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는 체온에 육박하는 36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또 경남 김해 35.4도, 전북 정읍 35.2도, 서울도 30.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라간 기온은 해가 떨어진 뒤로도 쉽사리 내려갈 기미를 안 보이는데요.

이대로 내일 아침 9시까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서울은 나흘 연속 열대야로 기록됩니다.

[앵커]

참 더웠는데, 그러면 언제까지 이렇게 더울지요?

[기자]

지난주 세계기상기구, WMO는 올해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5월부터 폭염주의보가 이미 내려질 정도로 뜨거운 해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그러니까 27일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내리고 나면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되는데, 특히 8월 첫째 주에 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9월 중순까지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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